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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가이드:이안이아빠
올리브오일의 모든것 #6 : 사용 방법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에대한오해) 본문
오늘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고급 올리브오일을 어떻게 먹는게 좋은지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리브유의 효능에대해선 익히 들어봤을겁니다.
불포화 지방산, 폴리페놀, 올레인산 등등
항암작용이 있고, 건강을 위해서 많이들 드시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이번글에선 그 효능에대해서는 각설하겠습니다.
지중해변 사람들이 올리브유 많이 먹어서 건강하다는 이야기는
한국 언론과 각종 블로그에 차고 넘치는 정보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렇게 몸에 좋은 올리브유를 먹는방법, 방법이라기보다는
사용하는 용도와 몇가지 오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알아봤듯이 올리브오일에는 등급이 있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올리브유 드실거면 그냥 '엑스트라버진' 을 고르세요.
Extra Virgin. 그냥 버진 virgin, 엑스트라가 없는 등급은
시중에서 구입하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아마 대부분의 수입 올리브유는 엑스트라 버진이 붙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생산하는 올리브유 제조국을 보시면 전부 Made in Spain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자 그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고르셨다면 그담에 어떻게 사용하는게 좋을까요?
첫째, 그냥 생으로 드십시요.
생으로 드시라는게 그냥 마시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각 종 요리에 그냥 뿌려드시는 겁니다.
셀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하는게 가장 일반적이겠죠?
제가 살고있는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지중해지역에서 샐러드를 시키면
기본적인 드레싱이 올리브유에 소금 식초 후추 뿌린겁니다.
아주 간단하죠?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드레싱이라 생각됩니다.
각종 야채와 토마토 치즈 등등 원하는걸 썰어넣고
질좋은 올리브유를 뿌리고 소금 챡챡, 후추 삭삭, 그리고 식초를 조금 뿌리면
지중해식 셀러드 끝,
그런데 여기서 식초는 그냥 일반 식초가 아니라 와인식초를 뿌리는게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유럽 식초하면 발사믹식초만 생각하시는데 의외로 발사믹 식초보다는
와인식초(레드와인)를 더 많이 사용하고 그게 훨신 맛있습니다.
와인 식초 유명한곳으론 스페인 남부 Jerez 가 유명합니다.
생으로 드시는방법중 다른건 오일파스타에 뿌리는걸 추천합니다.
토마토나 크림파스타가 아닌 알리올리오등의 오일 파스타를 집에서 해드실때
마지막에 싹 둘러주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독특한 향이 첨가되서
파스타맛을 확 끌어올려준답니다.
물론 파스타 시작부터 좋은 올리브유 사용하셔도 됩니다.
가격이 비싸서 많이 쓰기 힘들면 마지막에만 사용하세요~!
스페인에선 거의 모든 요리의 시작을 올리브유로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콩기름, 해바라기유 쓰는것과 같이 올리브유를 사용합니다.
토스트한 빵에다 찍어드시는것도 좋습니다.
보통올리브유를 빵에 찍어드실때 발사믹 식초를 뿌려 드시는게 일반적입니다.
보통 식당에서 그렇게 세팅이 되서 나오긴 하죠~?
하지만 좋은 올리브유는 향이 강한데 발사믹을 뿌리면 향이 죽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올리브유를 조금 뿌리고 소금을 살짝 뿌려 드시면
오히려 올리브의 고급진 향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종지에 올리브유뿌리고 소금 챡챡~~ 한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요즘 한국에서 아는분들은 아는 오일 풀링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아침 공복에 질 좋은 올리브유 한숫가락은 다른 어느 약보다더 더 효과적이라 알려져있습니다.
오일 풀링을 위해선 시중에 깔려있는 일반적인 엑스트라버진 보다는
좀더 프리미엄급 오일을 구매하시면 더 좋다는건 당연하겠죠?
스페인에서도 올리브유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그 등급의 폭이 큽니다.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라는 말이 여기서도 통한답니다.
스페인에서는 좋은거=비싼거라는게 확실한데 비싸다는게
한병에 보통 10~30 후반대면 구입할 수 있지만
한국에 수입하려면 비용이 좀 추가되겠죠~?
둘째, 각종 요리에 베이스로 사용하세요.
스페인에선 모든 요리의 베이스로 올리브오일을 사용합니다.
엑스트라버진을 사용해도 가격이 저렴해서 대량으로 구매해서 이용하죠.
한국에 나와있는 블로그, 정보등을 보면 이런글이 있습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튀김등에는 부적합하다"
이말이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올리브유의 산도가 낮으면 발연점이 높습니다.
그리고 정제를 하게되면 발연점이 높습니다.
다시말해 일반적으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튀김이든 전이든
일반 가정식 요리 어디에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단 향이 좀 강한건 감안하셔야겠죠?
보통 튀김을 하는 온도가 160도 전후라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산도0.8미만)는
160도에서 산화하지 않습니다. 산도가 높은 올리브유는 그아래 온도에서
산화하기도 하지만 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어디에 써도 무방합니다.
단,
가격이 비싸서 튀김등에 쓰면 아까운겁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한국에서는 '식용류'로 올리브유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식용유로 올리브유를 사용하는것도 추천할만하지만
올리브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냄새가 강하지 않은 기름이 필요할 수 도 있는거라
무조건 올리브오일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기, 생선요리를 드실때 미리 소금 후추를 뿌리고
올리브오일을 뿌려 두시면 고기가 조금 부드러워진답니다.
오늘은 올리브유에대한 몇가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남들이 써놓은 틀린정보를 그대로 옮겨 적는 블로그와 영상들이 난무합니다.
올리브유에대하 오해 한가지 확실하게 집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올리브오일은 분명 몸에 좋습니다.
생으로 드시던, 요리를 하던 좋습니다.
발연점이네 머네 신경쓰지 마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상
바르셀로나에서 이안이 아빠였습니다.
https://sunsung77.tistory.co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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